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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의원실,국립대 제출 수요조사서 분석
국립대 9곳 "내년에만 추가 채용 692명 필요"
내년부터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가 의대 증원에 따라 향후 6년간 4000명 이상의 교수가 더 필요하다고 정부에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국회 진선미 의원실이 각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의대 정원 증원 수요조사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2개 의대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기초·임상의학 교수로 총 4301명이 더 채용돼야 한다고 밝혔다.대학별로는 국립대(9개)는 2363명,2023 아시안컵사립대(23개)는 1938명이다.
9개 국립대는 기초의학 421명,임상의학 1942명의 교수가 더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구했다.이들 대학은 당장 내년부터 의대 정원이 늘어남에 따라 기초의학 115명,임상의학 577명의 교수를 늘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학별로는 기초의학 분야 교수 증원 규모를 가장 크게 제출한 곳은 제주대·충남대로 23명이었다.이어 충북대는 20명,2023 아시안컵경북대 17명,2023 아시안컵강원대 15명이었다.임상의학 분야에서는 제주대가 200명으로 많은 교수 채용을 요구했다.23개 사립대는 기초의학 316명,임상의학 1622명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진 의원은 “교육부가 의대 증원에 대응해 국립대 전임 교원을 3년간 1000명 늘리겠다고 밝혔지만,2023 아시안컵각 국립대가 필요로 하는 교수 규모와는 차이가 커 교수 확보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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