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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 희생자 중 17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27일 오전 10시 경기 화성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현재 시간 기준 17명의 신원이 확인됐다”며 “국적별로 보면 한국 4명,중국 12명,신사 도톤보리 서울라오스 1명”이라고 밝혔다.17명의 성별은 남성 5명,여성 12명이다.이주노동자 13명의 비자는 재외동포비자(F-4)가 7명,방문취업비자(H-2)가 3명,신사 도톤보리 서울결혼이민비자(F-6)가 2명,영주비자(F-5)가 1명이다.
민 청장은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명에 대해서는 최대한 서둘러 신원을 확인하겠다”며 “현재 신원확인을 위한 대조 시료는 모두 채취한 만큼,신사 도톤보리 서울조속한 시일 내에 신원 확인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화성시는 관내 장례식장을 마련해 유가족의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경기도와 협력해 유가족 지원시설과 상담실 등 쉼터 6곳을 마련했다.현재 희생자 10명의 유족 44명을 지원하고 있다고 손인성 화성부시장은 브리핑에서 설명했다.손 부시장은 “유가족 출입국 비자와 산재 보험처리 등으로 지체없이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아리셀은 3달 전 소방당국으로부터 리튬 관리 관련 지도·교육을 받았는데도 사고가 발생했다.박경환 화성소방서 대응전략팀장은 브리핑에서 “3월에 소방활동 조사를 나가 위험물인 리튬과 알콜 사용과 관련해 관계자들을 지도·교육했고,신사 도톤보리 서울위험물안전관리자와 소방안전관리자에게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켜달라고 했다”며 “그때는 관계자들이‘잘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