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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조(TraderJoe‘s)의‘에브리띵 벗 더 베이글 세서미’[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_slow_diary 캡처]미국 여행의 필수품으로 유명한‘트레이더 조 베이글 시즈닝’이 국내 반입 금지 물품으로 분류되면서 구매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미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마트 트레이더 조(TraderJoe‘s)의‘에브리띵 벗 더 베이글 세서미’를 지인 선물용으로 사왔다가 입국 세관검사에서 걸려 몰수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넛 모양의 동그란 빵에 뿌려먹는 베이글 세서미는 맛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유명세를 탔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미국 여행 시 꼭 사야하는 것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다만 이 베이글 세서미에 마약류 성분인 파피 시드(Poppy Seed,야구 올림픽 퇴출양귀비 씨)가 소량 들어있다는 점이 문제다.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는 약간의 파피 시드를 식용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마약류이기 때문에 반입 금지다.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해당 베이글 세서미를 구매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다.입국하면서 세관에 적발돼 특별 수하물 검사로 넘겨진다.베이글 세서미는 몰수당하고 훈방 조치된다.

최근 한 미국 여행객은 MBC AMERICA에 “유명하고 미국 가면 꼭 사와야 한다고 해서 친구들한테 주려고 에브리띵 벗 더 베이글 시즈닝을 4개 정도 샀다”며 “마약류로 분류가 돼 한국으로 가져올 수가 없다고 하더라.문제가 될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세관 검사에서 걸렸다고 말했다.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로 알려져 있지만 양귀비씨 자체는 아편 함량이 거의 없어 유통이 극도로 제한된 한국과 달리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동 등에서는 제과·제빵 등에 널리 사용되는 식재료다.

다만 미국반도핑기구(USADA)에 따르면 수확 과정에서 양귀비씨가 아편을 일부 흡수할 수 있고,야구 올림픽 퇴출이것이 체내에서 소화되며 마약성 진통제 성분인 모르핀과 코데인을 일부 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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