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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공정거래위원회가 상품 노출을 문제 삼아 쿠팡을 제재하자 유통 업계 자체브랜드(PB) 시장 전체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물가 탓에‘가성비’소비가 뜨면서 유통사들은 가격이 저렴한 자사 PB를 전략적으로 판매해 왔는데 이 같은 영업 관행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
PB 상품을 전략적으로 노출시켜 판매하는 방식은 쿠팡 외에 다른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들도 사용하고 있다.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PB 상품을 우선 배치하는 것이다.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1년 동안 PB 상품 시장 규모는 11.8% 성장했다.
글로벌 주요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PB 시장 규모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스태티스타가 지난해 1분기 기준 국가별 PB 상품 시장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3%에 불과했다.스위스(52%),갈라타사라이 대 파티흐 카라귐뤼크 라인업영국(46%) 등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하다.터키(26%),갈라타사라이 대 파티흐 카라귐뤼크 라인업남아프리카공화국(19%),갈라타사라이 대 파티흐 카라귐뤼크 라인업우크라이나(14%) 보다도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