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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단 관계자 "조율 중…확정된 건 아냐"

정명훈 지휘자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거암아트홀에서 열린 '창단475주년 기념 정명훈&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피아니스트 조성진 협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23.3.2/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KBS교향악단 측이 차기 음악 감독으로 지휘자 정명훈(71)이 검토 중이다

악단 관계자는 1일 뉴스1과 전화 통화에서 "정명훈을 KBS교향악단 차기 음악 감독으로 검토 중"이라면서도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향토끼최종적으로 사인하기 전까지는 조율하다 흐트러질 수도 있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명훈은 KBS교향악단과 오랜 인연을 갖고 있다.1998년 KBS교향악단 제5대 상임지휘자를 맡았고,향토끼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정기연주회를 이끄는 등 KBS교향악단과 여러 차례 무대를 가졌다.

2022년에는 KBS교향악단 계관(桂冠) 지휘자로 임명된 바 있다.계관 지휘자는 세계적으로 명망이 있거나 오케스트라 발전에 공헌한 지휘자에게 주는 명예직으로,향토끼KBS교향악단이 계관 지휘자를 위촉한 것은 처음이었다.

한편,향토끼정명훈은 오는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두 번째 공연 'KBS교향악단 X 정명훈의 코랄(CHORAL) II'에서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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