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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전부터 "비상호출 불량" 지적받아
유족 "물이 차서 숨졌다는 게 믿기지 않아"
폭우로 충남 논산의 오피스텔 승강기가 침수되면서 남성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었죠.이 남성은 비상 장치를 누르고 승강기 문을 두드리면서 살려달라고 소리치다 숨을 거뒀습니다.그런데 저희가 취재해 보니 이 승강기는 사고 이전부터 비상 장치 불량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정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자동차 드나드는 통로로는 물이 흘러내리고 계단으로도 왈칵 쏟아집니다.
주차장 수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자동차 바퀴는 반쯤 잠깁니다.
새벽 3시 3분,크로스파이어1257층에 사는 50대 남성이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1분 뒤 지하 1층과 2층 사이 공간에서 멈춥니다.
문을 억지로 열어도 앞이 막힌 겁니다.
이 시점 물은 굽이치며 몰려듭니다.
갇힌 남성은 비상 호출 장치를 눌렀지만 아무도 답하지 않았습니다.
"살려달라" 소리 지르기 시작합니다.
3시 9분,크로스파이어125조명이 꺼지고 사이렌이 울립니다.
이 순간에도 남성은 소리치고 있었습니다.
3시 13분쯤,크로스파이어125물은 지하 주차장을 채운 뒤 승강기에도 들어찼습니다.
10분 동안 외치던 남성은 결국 숨졌습니다.
[성찬/50대 사망자 친형 : 차가 사고 나서 숨진 줄 알고 갔는데 엘리베이터 안에서 물이 차서 숨졌다는 게 난 지금도 믿기지 않아요.]
엘리베이터 안전 점검표를 살펴봤습니다.
3월과 지난달,크로스파이어125이달 들어서도 비상 호출 장치 불량이 지적됐습니다.
관리 업체는 최근 수리를 마쳤다고 했지만 사고 당일 작동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침수 위험이 있으면 엘리베이터를 최상층으로 올린 뒤 전원을 끊어야 하지만 늦었습니다.
조금씩 쌓인 부실이 결국 참사로 돌아왔습니다.
[영상디자인 신하림 / 취재지원 임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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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로 5월3일 발표한 수도권 남부지역에 이어 수도권 북부지역(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의 '출·퇴근 30분 시대'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크로스파이어125,이재준 라온엔터테인먼트 PD는 "매년 선보였던 개발자 페스티벌과 달리 이번에는 이용자들이 직접 맵을 제작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