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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울진에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와 산사태 등에 대비해 울진읍 읍남1리 등 위험지구 주민 85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우로 긴급 대피한 인원은 전국 1772명(1268세대)이라고 밝혔다.이 중 909명(647세대)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시설 통제도 이뤄지고 있다.이날 오후 2시 기준 △12개 국립공원 △313개 탐방로 △주차장 53곳 △도로 25곳 △다리 63곳 △산책로 147곳도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계속되는 강수에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도 격상됐다.산림청은 △서울 △인천 △경기 △세종 △대전 △충남 △충북 △강원 △대구 △경북 △전북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지방자치단체들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산사태로 인한 주민대피는 △경북 852명 △충북 93명 △충남 6명 △전북 3명 등 954명이다.
기상청은 오는 10일까지 30~80㎜,프리미어리그 내한경북 북부에는 120~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거나 잠시 그쳤다고 해도 △산사태 △낙석 △토사유출 △도로 비탈면 붕괴를 주의해야 한다.계곡이나 하천의 수위가 급작스레 상승할 경우엔 더 위험하다"며 "이미 많은 비가 내려 댐 수문 개방에 따라 하천 수위가 상승할 수 있으니 하류 지역 침수와 안전사고가 유의 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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