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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귀가 도중 실종된 20대 남성이 신고 접수 나흘 만에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쯤 서구 청라동 한 골프장 내 워터해저드(인공연못)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0시 20분쯤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청라동 일대에서 실종됐다.같은 날 오전 A씨 부모는 "아들이 집에 돌아오지 않고 휴대전화도 꺼져 있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골프장 내 고급주택인 골프빌리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실종 당일 홀로 걸어가는 A씨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했다.
A씨는 마지막 목격 장소로부터 가까운 위치의 워터해저드에서 발견됐지만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A씨가 골프장에 들어간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지만,낭트 대 브레스트경찰은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A씨가 골프장에 잘못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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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령은 "대대장으로 고 채 해병의 장례식도 보지 못한 채 5개월여 부대와 분리되어 일정한 장소에 하는 일 없이 출퇴근만 하며 부대원들과 연락도 하지 못한 채 고립된 생활을 하다 보니 죽으려고 하다가 정신과 치료를 통해 버티고 있었다"며 "중령급 간부들을 모아서 소집 교육을 할 때도 부르지 않고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데 조직으로부터 이렇게 내팽개쳐지는구나 하는 생각으로 정말 죽고 싶었다"는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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