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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북한이 24일 밤 올해 들어 다섯번째로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한 가운데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지금까지 5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분 하남시 학암동 한 아파트에서 "단지 내에서 오물풍선이 터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확인한 뒤 위험성이 없다고 보고 군부대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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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전 6시 37분 하남시 망월동 아파트에서도 대남 오물풍선 발견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이 역시 현장을 군부대에 인계했다.
이밖에 경기남부경찰청에는 수원,외국 월드컵 응원녀하남,외국 월드컵 응원녀안양 등에서 3건의 대남 오물풍선 발견 신고가 접수됐으나 모두 오인 신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4일 야간에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 추정 물체를 부양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대북 전단에 반발해 5월 28일∼6월 9일 남측으로 쓰레기를 담은 풍선을 4차례 살포한 바 있다.
경기도는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 다시 부양중.국민들께서는 낙하물에 주의하시고 풍선 발견시 접근금지 및 군부대(1338)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