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롤렉스윔블던 시계검찰이 지난해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구체적인 2차 서면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그러나 앞서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답변을 제대로 듣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는데,검찰은 결국 김 여사에 대한 직접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연지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초 김건희 여사 소환을 놓고 서울중앙지검과 대통령실 간의 갈등설이 불거졌습니다.
지난 2월 박성재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월) :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야 한다,롤렉스윔블던 시계그래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수사가 종결될 수 있다고 하는 의견이 있는데 묵살되고 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검찰은 이보다 앞선 지난해 여름 김 여사에게 2차 서면질의서를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2021년 12월 서면조사만 알려졌고 검찰이 2차 서면조사에 나섰던 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차 서면질의서에는 1차 때보다 구체적이고 민감한 질문들이 담겼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여사 측이 주식 거래로 20억 원의 수익을 봤다는 의혹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검찰은 사건을 처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래서 김 여사 소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대통령실과의 갈등설까지 불거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김 여사를 조사하게 되면 주가조작 공모 여부와 방조 의혹에 관해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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