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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레스터 시티 대 첼시 통계서면조사 착수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2일 기준 자산운용업계에서 ETF 순자산 규모 1위인 삼성자산운용은 순자산 총액은 59조64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조7182억원(42.3%) 증가했다.
삼성자산운용 ETF 순자산 증가폭은 금액 기준으로 자산운용업계에서 가장 컸다.같은날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순자산 규모는 54조4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조82억원(41.6%) 늘어나 금액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증감율 기준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신한자산운용이다.
신한자산운용의 ETF 순자산 총액은 4조49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3% 증가했다.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0조5777억원으로 109.8% 늘어났다.현재 상당수의 자산운용사들은 증권사와 은행 등 금융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자산운용(삼성증권,삼성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증권,레스터 시티 대 첼시 통계미래에셋생명) ▲KB자산운용(KB증권,KB국민은행) ▲신한자산운용(신한투자증권,신한은행) ▲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증권) 등이다.
전체 ETF시장(153조2881억원)에서 해당 5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92.1%(141조2302억원)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ETF 밀어주기 의혹과 관련해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레스터 시티 대 첼시 통계KB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에 대한 서면 조사를 시작했다.최근 ETF 시장에서는 계열사 물량 밀어주기와 판매사의 불건전 영업행위가 문제로 제기됐다.다른 계열사 물량을 독차지하거나,판매사들이 자사 운용사에 가입을 유도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은행·증권사 등 판매사가 계열사 관계인 운용사 ETF를 우선순위로 판매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또 금융 계열사에 물량을 밀어줬다는 의혹도 나왔다.
강훈식 의원실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6개 삼성 계열사는 Kodex 코퍼와 Kodex CD를 합해 2조9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지난해 말보다 5000억원가량을 더 투자한 것이다.이는 두 ETF AUM의 16.0%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우 삼성자산운용만큼 크진 않았다.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금리형 ETF인 'TIGER KOFR금리 액티브(이하 TIGER 코퍼)'와 'TIGER CD금리 투자KIS(이하 TIGER CD)'에 미래에셋의 금융 계열사가 출자한 금액은 3660억원(유동성공급자 물량 제외)이다.두 ETF AUM의 3.1% 수준이다.1분기 말에는 이 금액이 3095억원으로 줄어 비중으로는 2.7%로 하락했다.
여기서 집계된 미래에셋의 계열사는 미래에셋증권,레스터 시티 대 첼시 통계미래에셋생명보험,미래에셋캐피탈이다.금감원의 자료 요구권이 없는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컨설팅과 글로벌X와 같은 해외 계열사 등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업계 관계자는 "계열사 등 밀어주기 논란이 이어지면서 금감원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서면조사 후 현장조사 전환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