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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사상자 16명
제니시스 차량 운전자 차모 씨
법원이 역주행으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교통사고의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차 씨에 대해 신청한 체포영장을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법원은 기각 사유로 "피의자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거나,독슬로체포의 필요성을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차 씨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을 기각한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 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와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며 BMW와 소나타 차량을 차례로 추돌한 후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인도 쪽으로 돌진해 행인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경상을 입어 총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차 씨도 갈비뼈가 골절상을 입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 만인 이날 오후 차 씨를 상대로 첫 피의자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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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불응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지난 2020년 의료파업 때와 같은 '구제 절차'는 없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독슬로,주거용 건물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커다란 구덩이가 생긴 모습, 차량이 흙과 먼지로 뒤덮여 엉망이 된 모습을 촬영한 사진 등도 게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