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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과거 연인으로 알려진 전청조 씨가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오늘(3일) 전 씨를 사기와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전 씨는 재벌가의 숨겨진 아들 행세를 하며 피해자 3명에게서 약 1억 2천5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또 여성 승마 선수 행세를 하며 데이트 앱으로 만난 남성 피해자 4명으로부터 약 2억 3천3백만 원을 빌린 혐의도 받습니다.
이와 함께 투자 전문가인 것처럼 강연을 하면서 자신이 마케팅 분야 유튜버 A 씨의 스승이라고 거짓말을 해 A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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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와의 차별화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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