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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 집단휴진과 총궐기대회를 강행했다.또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돌입 가능성도 예고했다.임현택 의협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17일)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대병원에 이어 이날 의협의 집단휴진에는 전국 의료기관의 14.9%가 참여했다.4년 전(32.6%)의 절반 수준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전국 의료기관 3만6059곳 중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휴진한 의료기관은 5379곳(14.9%)이었다.지역별로는 대전이 22.9%로 가장 높고,2019년 럭비 월드컵세종 19%,2019년 럭비 월드컵강원 18.8%,경기 17.3%,서울 16.6% 등이다.당초 집계한 휴진 신고율(4%)보다 높다.의협이 자체 조사한 휴진율은 50% 내외다.
중앙일보는 이날 서울 마포·은평구 일대 병·의원 50여 곳을 둘러봤다.전면 휴진 8곳,부분(오후) 휴진 5곳이었다.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안내 없이 문 닫은 병원을 성토하는 글이 쇄도했고,파업 동참 병원에 대한‘불매운동’움직임도 일었다.“국민 생명을 담보로 파업하는 병원에는 안 가려고 한다”는 인터넷 게시물에 많은 지지 댓글이 달렸다.정상 진료한 의사들은 고충을 토로했다.서울 노원구의 한 의원 원장은 “정부 정책이 잘못됐단 것 알지만,환자 떠나기에 여러 가지 부담이 있어 정상 진료했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열린 총궐기대회에는 의사 등 1만2000여 명(경찰 추산)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