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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피아니스트들 국내 공연 잇따라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임윤찬부터 백건우까지.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피아니스트들의 국내 공연이 줄줄이 이어진다.
포문은 클래식 스타로 떠오른 임윤찬이 연다.임윤찬은 오는 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을 시작으로 9일 천안 예술의전당,제주도 성박물관12일 대구 콘서트하우스,15일 통영국제음악당,제주도 성박물관17일 부천아트센터,제주도 성박물관22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당초 쇼팽의 에튀드를 연주할 예정이었으나 공연 프로그램을 멘델스존,차이콥스키,무소르그스키의 곡으로 변경했다.연주곡은 멘델스존의 '무언가 마장조'(Op.19-1),'무언가 라장조'(Op.85-4),차이콥스키의 '사계'(Op.37b),제주도 성박물관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이다.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만큼 임윤찬의 이번 공연에는 많은 팬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티켓 구매는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실제로 지난 1월 서울시향과 임윤찬의 협연 공연은 애매를 시작하자마 매진됐고,서울시민 50명 초청 이벤트는 1만6861명이 몰렸다.
임윤찬과 함께 클래식 스타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오는 15일 광주 예술의전당,16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고전주의를 느낄 수 있는 라벨의 '고풍스러운 미뉴에트','밤의 가스파르',제주도 성박물관리스트의 '순례의 해 제2권 이탈리아' 등을 연주한다.특히 광주 공연은 3년 만에 열리는 무대다.
백건우는 그동안 쇼팽,제주도 성박물관슈만 등의 음악으로 무대에 올랐지만 모차르트 연주곡만으로 채운 프로그램으로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피아노 소나타 2번과 환상곡 라단조(K.397),론도 라장조(K.485),안단테 F장조(K.616),푸가 C장조(K.394) 등을 들려준다.
지휘자로도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2년 만에 독주 무대로 돌아온다.오는 7월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내림 마장조(Hob.XVI:49)와 슈만의 다비드 동맹 무곡집,슈베르트 의피아노 소나타 내림 나장조(D.960)를 연주한다.
올해 국내 4대 교향악단 중 하나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김선욱은 그동안 지휘 활동에 집중했으나 이번 공연을 통해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를 드러낼 계획이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은 오는 7월6일과 11월1~2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리사이틀 공연을 펼친다.7월6일 두 차례,11월1일과 2일 각각 한 차례씩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