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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친팔 시위대 건물점거 농성…학생 100여명 연행해 비판 직면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올해 봄학기 미국 대학가를 휩쓴 가자전쟁 반대 시위 진원이었던 뉴욕 컬럼비아대의 총장이 시위 발생 4개월 만에 결국 자진 사퇴했다.미 동부 8개 명문 사립대학을 지칭하는 아이비리그에서 가자전쟁을 둘러싼 내홍으로 총장이 사퇴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노슈 사피크 컬럼비아대 총장(62·여)은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그간 학내 전반에 걸쳐 서로 다른 견해를 극복하기 어려웠던 혼란의 시기를 겪었다"며 여름 방학 기간 숙고한 끝에 오는 9월 3일 가을 학기 개강 전 새로운 리더십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용퇴를 결단했다고 밝혔다.
컬럼비아대 이사회는 이날 카트리나 암스트롱 의과대학 학장을 임시 총장으로 임명했다.암스트롱 학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한해 동안 대학이 직면한 시련을 잘 알고 있다"며 "리더를 양성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사회에서 우리 컬럼비아는 다시 한 번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샤피크 총장은 지난 4월 교내에서 벌어진 가자전쟁 반대 시위에 대한 대응으로 시위를 주도한 친(親)팔레스타인 학생들은 물론 친이스라엘 학생 및 고액 기부자들의 비판에 직면했다.시위 학생들이 학교 건물을 점거한 채 농성을 이어가자 샤피크 총장은 경찰을 불러 이들을 해산했고,월드컵 최다득점이 과정에서 학생 100여명이 연행됐다.
이를 두고 친팔레스타인 학생들은 샤피크 총장이 강경 진압을 했다고,월드컵 최다득점반대로 친이스라엘계 학생들은 샤피크 총장이 무른 대응으로 학내 반(反)유대주의 풍조를 방치하고 학습권을 침해했다고 비판했다.유대계 고액 기부자들은 기부를 끊겠다며 샤피크 총장을 위협하기도 했다.컬럼비아대에서 시작된 반전 시위가 미국 대학가로 확산하자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샤피크 총장에 앞서 학내 반유대주의 확산 방치 논란으로 지난해 12월 펜실베이니아대(유펜) 리즈 매길 총장이 사임했다.지난 1월에는 클로딘 게이 하버드대 총장이 5월에는 마사 폴락 코넬대 총장이 비슷한 이유로 물러났다.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런던정경대 총장을 지냈던 샤피크 총장은 앞으로 영국 외무부에서 국제개발 관련 정책을 검토하는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