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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백범김구기념관 기증식
2022년 추서된 건국포장 전달
김호연 빙그레,장인어른 유지 이행
[서울경제]
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 안미생 지사의 건국포장이 77년 만에 백범김구기념관으로 돌아왔다.안미생 지사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이자 안중근 의사의 조카다.지난 2022년에 추서된 건국포장을 백범의 맏손녀이자 안 지사의 딸인 김효자 여사의 뜻에 따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했다.
25일 백범김구기념관은 김구 선생의 증손녀 자넷(Janet) 부부가 건국포장을 기증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 훈장을 전수 받은 김 여사는 백범김구기념관에 안 지사의 건국포장에 대해 기증 의사를 밝혀 왔다.
안 지사는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서,한국독립당 당원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2022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시할머니 곽낙원 선생(건국훈장 애국장 1992년),아시안 컵 호주 인도네시아시아버지 백범 김구 선생(건국훈장 대한민국장 1962년),남편 김인 지사(건국훈장 애국장 1990년),아시안 컵 호주 인도네시아시동생 김신 지사(건국훈장 애족장 1990년)에 이어 독립유공자로 서훈됐다.
그러나 그는 미국 이주 후 연락이 끊긴 채 2008년 별세했고,그의 딸인 김효자 여사도 그 행적을 찾을 길이 없었다.이후 김구 선생의 차남인 김신 장군이 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 관장과 사위 김호연 빙그레(005180) 회장에게 안 지사님의 가족을 찾아 보살펴 달라는 유지를 남겼다.김 회장은 그 후손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고,아시안 컵 호주 인도네시아지난 해 미국 뉴욕에서 김 여사를 직접 만나 건국포장을 기증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