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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녹조 발생 '경보'가 발령되면서 정부가 식수 안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대청호와 보령호에서 올해 처음으로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녹조 저감과 먹는 물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대청호와 보령호 취수장 인근에 녹조 제거선을 배치해 녹조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월드컵 경기장 주차이미 발생한 조류가 취수구에 흘러들지 못하도록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고,월드컵 경기장 주차취수장 물은 표층 10m 이상 아래에서 끌어와 조류 유입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조류 관측 주기를 주 1회에서 2회로 강화하고,월드컵 경기장 주차조류독소 분석 결과를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폭염이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녹조가 더 심화할 것 같다며 먹는 물 안전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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