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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엔비디아,이달 초 TSMC CEO와의 회동으로‘AI 하드웨어(HW)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던 최 회장은,이번 방미에서는 AI 서비스 기업과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하며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망라한 SK그룹의‘AI 생태계’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SK그룹은 27일 최 회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샘 올트먼 CEO를 만나 양사 간 협력 방안과 급변하는 AI 기술과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향후 AI와 연관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SK와의 '퍼스널 AI' 서비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최 회장은 미국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를 찾아 사티아 나델라 CEO와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양사가 추진 중인 반도체,데이터센터,2002년 프로야구언어모델 등 AI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하고,나델라 CEO에게 'AI 생태계'를 비롯한 SK의 AI,반도체 경쟁력을 소개했다.양 측 경영진은 미래 AI 산업의 여러 영역에서 협업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기적 미팅을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최 회장이 만난 CEO들은 AI를 활용한 서비스 영역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오픈AI와 MS 모두 생성형 AI,클라우드 등 고객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AI 서비스를 선보이며,관련 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
최 회장은 가입자 400여만명에 이르는 SK텔레콤 AI 서비스‘에이닷’을 비롯한 SK의 AI 서비스 역량을 빅 테크 CEO들에게 소개하고,운영 경험을 나눴다.
‘인류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AI 서비스 구현’을 위한 빅 테크들과의 협업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2002년 프로야구앞서 4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이달 초 웨이저자 TSMC 회장 등 반도체 리더들과의 협업에 이어‘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동맹을 구축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의 미국 빅 테크 경영진 회동은 AI,반도체를 매개로 한 SK와 빅 테크 간의 협력의지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SK가 이들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의 단초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최 회장의 글로벌 리더십과 SK의 AI,반도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