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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을 성폭행하고 무단침입 하는 등 스토킹을 일삼은 20대 남성이 구속됐다.앞서 구속영장이 한 차례 무산되자,두려움에 떨던 전 연인은 투신해 중상을 입기도 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스토킹한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월 연인 관계였던 여성 B 씨를 성폭행하고,니콜라스 잭슨B 씨가 일하는 카페에도 두 차례 찾아가며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이밖에도 A 씨는 이별 통보를 받은 직후부터 B 씨에게 30차례 전화를 걸고 61개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그의 범행에도 불구하고,니콜라스 잭슨경찰이 지난 4월 A 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은 "도주 우려가 없고 범죄 혐의에 대해 (아직) 다툴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한 차례 기각된 바 있다.이 사실을 전해 들은 B 씨는 A 씨가 다시 찾아올 수 있다는 불안과 두려움에 떨다 투신해 전치 14주의 중상을 입었다.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으며,오늘과 내일 중으로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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