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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대 다단계 사기를 벌인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등 11명이 구속됐습니다.이들은 한강 유람선에서 투자설명회를 열며 번듯한 업체인양 고수익을 미끼로 노인과 서민을 꼬드겼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강유람선 위에서 수백명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흔들어 흔들어 뛰세요!"
하늘에선 불꽃놀이까지 펼쳐집니다.지난해 4월,레버쿠젠 대 묀헨글라트바흐다단계 사기업체 아도인터내셔널의 창단식 모습입니다.
이모 씨 /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돈들 많이 벌고 계신가요?(네!)"
사기단은 지난해 2월부터 6개월간 3만 6000명으로부터 4467억 원을 끌어모았습니다.
이들은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해 원금의 1%가 넘는 일일 수익률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면서 더 많은 투자를 유도했습니다.
주로 노인과 서민을 등쳤습니다.
최모 씨 / 아도인터내셔널 피해자
"딸이 이제 아파트로 들어가야 할 상황이었어요.딸한테 돈을 빌려서 이렇게 하면 1억을 해줄 수 있겠구나 싶어서."
피해자들은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의 남편이자 검사장 출신인 이종근 변호사가 한 때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를 변호한 사실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김모 씨 / 아도인터내셔널 피해자
"저희도 돈 있으면 전관예우 변호사 쓰고 싶습니다.저희는 실제 다 사기를 당해서…저도 지금 변호사를 못 산 입장입니다."
논란이 되자 이 변호사는 "윤석열 정권에서 전관예우를 받을 입장이 아니"라며 지난 3월 변호인을 사임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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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6·25전쟁이 일어난 직후인 1950년 7월 경찰에게 학살당한 국민보도연맹원들의 유골이라는 사실이 2004년 4월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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