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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시장에선 시세차익이 기대되거나 입지가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황인표 기자,2002 월드컵 선수 사인볼어제(2일) 곳곳서 청약이 있었죠?
[기자]
먼저 경기 과천 '에트르퍼스티지' 1순위 청약에는 453가구 모집에 모두 10만 3천여 명 몰려 평균 229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에 비해 분양 가격이 몇억 원 쌉니다.
전용면적 59㎡ 분양 가격이 약 8억 원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 15억원에 비해 7억 원 저렴해 소위 '로또 청약'으로 불렸습니다.
역시 어제 청약을 마감한 서울 '마포자이힐스테이트'도 250가구 모집에 4만 명이 청약에 나서 경쟁률이 164대 1로 나타났습니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84㎡가 16억 원으로 서울 강북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처음으로 3.3㎡ 당 5천만 원을 넘어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습니다.
분양 가격이 주변 시세에 비해 2억 원 정도 낮은 수준에 불과해 '로또 청약'이라고 부를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서울 주요 업무지역인 광화문과 여의도 사이 마포라는 입지에다가 서울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많지 않을 거란 예상에 많은 사람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강남도 분양이 예고돼 있죠?
[기자]
빠르면 이달 안에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와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전용 84㎡ 분양 가격이 20억 원이나 되지만 주변 아파트 시세가 약 40억 원이기 때문에 당첨만 되면 20억 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는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에 몇 달 안에 20억 원의 현금을 내야만 입주가 가능합니다.
또 선분양 아파트라고 해도 계약금으로 수억 원의 현금을 갖고 있어야 하고 중도금 대출도 몇억 원 받는다면 이자 부담도 커집니다.
자금 계획이 확실하지 못하면 청약 당첨 기회만 날리는 셈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