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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모집에 769억 청약
만기 너무 길어 현금화 부담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해 처음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10년물에는 자금이 3000억원 이상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반면 20년물은 당초 목표인 100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단독 판매 대행사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을 접수한 결과 1000억원 한도로 발행되는 10년 만기 '개인투자용국채 03540-3406'에는 3493억4890만원이 몰렸다.반면 1000억원 한도 20년 만기인 '개인투자용국채 03425-4406'에는 768억9930만원이 접수됐고 경쟁률은 0.76대1로 목표 물량에 미달했다.
20년물 청약 규모가 발행 예정액을 밑돌면서 미달한 금액 231억70만원은 10년물로 전환 발행된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전환 발행될 때 20년물은 768억9930만원,로또실수령10년물은 1231억70만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배정 결과는 종료일 다음 날인 18일에 통보될 예정이다.미배정된 청약증거금은 반환된다.발행 한도 이내로 청약액이 모집된 경우 청약액 전액이 배정되지만 초과했을 때는 모든 청약자에게 기준금액(300만원)을 일괄 배정한 뒤 잔여 물량은 개인별 청약 규모에 비례해 배분한다.기준금액은 청약 상황에 따라 10만원 단위로 조정될 수 있다.
[최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