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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6% 늘어난 9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16억원에서 2분기 영업손실 6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쏘카는 카셰어링 부문 수요 창출과 플랫폼 부문에 대한 투자,진해 로또 판매점마케팅 확대로 간접비가 1년 새 33.4% 늘어난 것이 영업손실의 배경이라고 했다.
쏘카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중장기 성장 전략 쏘카 2.0이 본궤도에 진입하며 매출총이익률(GPM)이 개선돼 1분기 14.9%에서 2분기에는 16.9%로 상승했다.단기 카세어링의 GPM은 지난해 2분기 17.1%에서 올해 18.9%로 10.5%포인트 상승했다.
운영 차량을 3배로 확대하며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해 온 1개월 이상 대여상품인 쏘카플랜의 GPM은 1분기 마이너스(-)15.3%에서 2분기 -8.1%로 52.9% 개선됐다.
쏘카는 1인 가구 확대,자차 소유 감소 등 변화와 카셰어링 서비스 지역과 차량 확대,진해 로또 판매점부름·편도 등 서비스 편의성 개선 등에 힘입어 카셰어링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이용 시간과 이동 거리가 전체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차량배달 서비스인 부름과 반납지를 변경할 수 있는 편도 서비스가 이러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부름·편도 이용 건수가 전체 단기 카셰어링 서비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분기 14.4%에서 올해는 20.5%로 6.1%포인트 상승했다.
숙박,공유전기자전거 일레클,진해 로또 판매점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 플랫폼 사업 부문은 1년 새 거래액이 200억원에서 255억원으로 27.2% 늘어났다.
아울러 쏘카는 차량 LTV(생애주기이익)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해 2분기 중고차 판매 매출은 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2억원 대비 9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판매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2분기 총매출은 1017억원으로 전년 동기 1038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년간 전개해 온 쏘카 2.0 전략을 통해 카셰어링 시장의 성장잠재력과 시장을 리드하는 쏘카의 능력을 입증했다"며 "3분기부터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사 차원의 체질 개선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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