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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요인에 따라 등락 전망…수급 양호해 변동폭 작을 듯"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1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올랐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21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12%로 4.6bp 상승했다.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6bp,야구복반티2.0bp 상승해 연 3.240%,연 3.26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274%로 2.4bp 올랐다.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bp,1.2bp 상승해 연 3.207%,연 3.183%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 채권시장은 지난주 말(28일) 급등한 미 국채 금리의 급등 영향을 받았다.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2bp 오른 4.7640%,10년 만기 금리는 11bp 뛴 4.4010%를 기록했다.
6월 시카고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7.4로 시장 예상치인 40을 크게 웃돌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미 국채 금리를 밀어 올렸다.
시카고 PMI는 미국 제조업 중심지인 시카고 지역의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야구복반티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미 국채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11bp나 오른 것을 보면 일본 정부가 미 국채를 매도해 엔화 가치 방어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재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은 대외 요인에 따라 국채 금리가 등락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다만 최근 채권 시장 수급 여건이 좋아 변동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 선물을 1천386계약 순매수했고,10년물 국채 선물은 734계약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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