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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자 "10년 사이에 처음 보는 위협 수준"

독일로 파견되는 미군 병사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유럽 내 몇몇 미군기지들이 테러 위협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상향했다고 CNN이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군 기지 시설이나 인원을 겨냥한 테러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토트넘 대 노팅엄이날 미군 유럽사령부 본부가 위치한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육군 주둔지를 포함한 유럽 내 몇몇 미군 부대들이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 바로 아래 수준으로 올렸다고 CNN은 전했다.

이 경계 수준은 사고가 일어나거나,토트넘 대 노팅엄인원 또는 시설에 대한 모종의 테러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정보가 입수됐을 때 적용된다고 CNN은 전했다.

CNN의 취재에 응한 유럽내 미군 기지의 한 당국자는 "최소 10년 사이에" 이 같은 위협 수준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댄 데이 미군 유럽사령부 대변인은 "해외에 있는 미군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보안상 이유로 우리는 구체적 조치를 거론하지 않을 것이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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