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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억제 건기식 '당이락' 개발한 고성권 세명대 명예교수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
3040 젊은 환자 급속 증가
30년간 인삼·홍삼 연구한 대가
SCI급 논문만 60편 이상 등재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성분에
홍삼 배합 면역·혈당 동시효과
우리나라는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다.당뇨병 전 단계까지 포함하면 10명 중 3명이 당뇨병 환자 또는 위험 단계에 있다.당뇨병 전 단계의 8% 정도가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당뇨병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당뇨병으로 진단되면 식습관 개선은 물론 혈당강하제 복용,인슐린 주입 등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GI지수가 높은 음식은 절제해야 하고,경구용 혈당강하제도 효과가 없다면 인슐린을 직접 주사해야 한다.의료기술의 발전으로 당뇨병 정도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당뇨병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으로,이를 소홀히 하면 당뇨발,당뇨망막병증 등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커진다.
특히 최근 3040 젊은 당뇨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식·생활습관 개선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식품 섭취 등 당뇨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에서도 '혈당조절' 관련 제품 매출이 늘고 있다.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2022년도 식품 등 생산실적'에 따르면 '혈당조절 건기식' 제품 매출이 2020년 337억원에서 2022년 423억원으로 25% 상승했다.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건기식 기능성 원료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다.
해당 원료는 옥수수 전분이 원재료로 이를 가열해 얻은 수용성 식이섬유다.소화효소에 의해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서 당의 흡수를 막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원리로 기능성을 발휘한다.
식품첨가제로 쓰이는 말토덱스트린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기능성원료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말토덱스트린과 화학구조가 달라 그 기능도 다르다.
말토덱스트린은 빠르게 소화되고 분해가 쉬워 오히려 혈당을 올릴 수 있다.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1,2 그리고 ∝-1,tsg 헬멧3의 포도당 결합 구조로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난소화성'이다.말토덱스트린과 반대로 소화 효소에 의해서도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당의 흡수를 막아 혈당 상승을 억제한다.
이 같은 기능성을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고시형 원료로 인정했다.
최근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홍삼을 배합한 혈당억제 복합 건기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약 30년간 홍삼을 연구해온 인삼,홍삼 권위자 고성권 세명대 명예교수(생약학 박사)가 개발한 '당이락'이 그 주인공이다.
고 박사는 인삼과 관련된 SCI급 논문을 60편 이상 등재했고,2018년 인명사전 '마르키스 후즈후'에도 이름을 올려 세계적인 인삼·홍삼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고 박사는 홍삼의 기능성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Rg5 함량을 높여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배합해 제품을 개발했다.식약처에서 건기식으로 인정하는 홍삼은 진세노사이드 성분 Rg1,Rb1,Rg3의 합이 2.5㎎/g 이상이 기준이다.당이락 제품에 사용되는 홍삼은 Rg1,Rb1,Rg3 합이 10㎎으로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높여 차별화를 꾀했다.
또 일반적으로 홍삼은 따뜻한 성질로 소양인이 섭취하면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는 등 승열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이는 따뜻한 성질의 홍삼 비율이 70%로 높고 약간 차가운 성질의 '홍미삼'이 적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고 박사는 "당이락은 홍미삼 함량을 70%로 높이고,홍삼을 30% 비율로 추출 및 배합해 승열 부작용 우려를 낮췄다"고 설명했다.홍삼은 기능성 원료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피로개선,기억력 개선,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등 6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고 박사는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과 홍삼을 배합한 당이락으로 혈당 관리와 면역증진,피로개선 등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복합 건기식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에 그치지 않고 기존 홍삼의 6가지 기능성 외에 당뇨 등 대사증후군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을 발굴해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할 계획도 전했다.고 박사는 "고려인삼,tsg 헬멧홍삼의 우수성을 더 증명해 기능성 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윤 매경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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