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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출회복-기준변경 요인 겹쳐
인구 5000만명이상 국가중 6위권에한국이 1인당 국민총소득(GNI)에서 지난해 일본을 처음으로 제친 것으로 집계됐다.수출 회복세와 통계 기준연도 개편 효과가 겹친 가운데 역대급 슈퍼 엔저로 일본의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GNI는 3만6194달러로 집계됐다.전년(3만5229달러) 대비 2.7%,대부도 리틀미코노스기준연도 개편 전(3만3745달러) 대비해서는 7.3% 불었다.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총인구로 나눈 수치로,대부도 리틀미코노스국민의 호주머니 사정을 파악하는 대표적 지표다.
반면 일본의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5793달러로 전년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해당 수치는 일본 정부가 엔화 기준으로 발표한 수치를 한은이 현시점의 엔-달러 환율을 고려해서 환산했다.슈퍼 엔저 등의 영향으로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달러화 기준 GNI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지난해 한국의 1인당 GNI가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가운데 미국과 독일,대부도 리틀미코노스영국,대부도 리틀미코노스프랑스,대부도 리틀미코노스이탈리아에 이어 6위권에 올랐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한국의 GNI는 2023년 기준으로 이탈리아보다는 적지만,대부도 리틀미코노스대만과 일본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특히 일본은 통화가치 하락으로 우리보다 1인당 GNI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은은 국민 경제 구조의 변화에 따른 통계의 현실 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자료 작성 주기를 5년마다 개편하고 있다.이번 기준년 개편을 통해 국민계정 통계의 기준연도는 2015년에서 2020년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