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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반도체,프리미어리그 단체IT 전품목의 호실적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출이 10개월째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3.9% 증가한 574억9000만달러로,2022년 7월(602억달러)에 이어 역대 7월 중 2위를 기록했다.우리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지속 중이다.사진은 지난달 30일 부산항 신서대부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뉴스 1DB) 2024.8.1/뉴스1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으로 반도체 수요가 지속 늘면서 반도체 수출이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디스플레이,휴대폰,컴퓨터·주변기기 등도 수출 호조를 나타내며 정보통신산업(ICT)이 4개월 연속 30%대 증가율을 보였다.
15일 산업통상자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은 194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8% 증가했다.같은 기간 수입은 6% 증가한 121억2000만 달러,무역수지는 72억8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수출액은 112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9% 늘었다.특히 메모리 반도체는 고정 거래가격 상승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 등으로 반도체 수출 증가폭 확대에 기여했다.
디스플레이는 19억3000만 달러로 2% 증가했다.TV·PC 등 전자기기 수요 회복세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액정디스플레이(LCD) 동시 증가하며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세다.
휴대폰 수출은 69.4% 증가한 12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중국(홍콩 포함),프리미어리그 단체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제조 지역을 중심으로 한 부분품 수출만 전년 동월 대비 107.7% 증가한 10억2000만 달러 규모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3억1000만 달러로 51.1% 늘었다.서버·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주요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지속 확대되며 전체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7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통신장비는 1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 줄었다.미국 등 일부 지역은 증가했으나 중국,베트남 등이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프리미어리그 단체31.1%↑) △베트남(23.7%↑) △미국(40.1%↑) △유럽연합(23.5%↑) 등 주요 지역 수출이 대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