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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차관보,올림픽 축구 월드컵 차이베트남서 중국 행동 위험 언급
중국,올림픽 축구 월드컵 차이베트남 등 지역국가에 "역외 세력 개입 주의" 압박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미국이 자국의 사적 이익을 위해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앞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트남을 방문한 직후 하노이를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행동이 무책임하고 위험하다고 밝히는 한편 미국과 필리핀 간 상호방위조약 의무가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주재 중국대사관은 24일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중국은 남중국해 해역에 대해 주권과 관할권을 갖고 있다"며 "중국은 남중국해 섬 및 관련 해역을 최초로 발견하고 개발했으며 이 지역에 대한 주권을 지속적이고 평화적이며 효과적으로 행사해 왔다"고 밝혔다.
중국대사관은 "런아이자오(영어명 세컨드토머스)는 예로부터 중국 난사군도(스프레틀리 군도)의 일부"라며 "미국은 자국의 지정학적 사익을 위해 중국과 필리핀 간 해상문제에 개입하고 도발하면서 필리핀의 남중국해에 침해와 도발에 대해 지지와 협력을 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미-필리핀 상호방위조약'으로 위협하고 노골적으로 힘을 실어주면서 사실관계를 뒤집고 논란을 확산하며 중국의 정당한 권리 수호 행위에 대해 이유 없이 비난하고 있다"며 "미국의 행위는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권익을 훼손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대사관은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공동 노력으로 현재 남중국해 상황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며 "관련 지역 국가는 역외 세력이 개입해 국면을 어지럽히는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문제 해결의 주도권을 확고하게 장악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