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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모디 총리의 7월 러시아 방문 가능성을 전한 언론 보도에 대해 “방문을 준비 중이며 적절한 시기에 구체적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모디 총리의 러시아 방문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올해 3연임에 성공한 모디 총리는 2019년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바 있습니다.
이번 방문이 성사될 경우 두 정상은 양국 협력 확대 방안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해법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서방이 대러시아 제재를 부과하자 인도는 이에 불참하면서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의 새로운 경제 협력국가 역할을 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