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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신화통신(이하 현지시각)에 따르면 27일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자신들을 향해 35발의 로켓포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교전이 잦아지고 이스라엘 정부가 "언제든 헤즈볼라와 전면전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경고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헤즈볼라가 공격한 상황인 만큼 양국간 긴장이 더욱 고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사페드 시에 화재와 정전이 발생하고 재산상 손실을 발생했다고 전했다.하지만 "이스라엘방위군은 아이언 돔 공군 방어망 배열에 따라 발사체들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고 강조했다.이스라엘 구호단체 마겐 다비드 아돔은 이번 공격에 따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레바논 군 소식통 역시 레바논측 로켓포탄들이 이스라엘 아이언돔 방공망에 의해 대부분 요격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현지 메롬 하갈릴 주민 위원회는 사페드 시내 주택 한 채가 폭탄 한 발에 맞았다고 전했다.현지 소방서는 시내 곳곳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전이 일어났고 민간인들이 승강기 안에 고립되는 사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자기들이 사페드의 이스라엘 공군부대를 목표로 카츄사 로켓포를 발사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헤즈볼라는 이번 공격이 전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나비티예와 동부 소흐모르 마을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별도의 성명으로 헤즈볼라의 공습이 발생한 아침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군 거점 라미야 마을과 아트 티리 마을을 공격해 헤즈볼라 공작원 2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헤즈볼라 소식통도 이날 라비야와 하다타에서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대원 3명이 사망했고 대원 한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의 국경사이의 교전은 지난해 10월8일 헤즈볼라가 가자지구 하마스군의 이스라엘 공격을 지원하기 위해 로켓포를 발사하면서 시작됐고 양국의 긴장은 계속해서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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