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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철'로 불릴 정도로 심각한 혼잡을 빚어왔던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개선을 위한 주요 대책인 김포∼서울 버스전용차로 설치 사업이 애초 계획보다 3년가량 늦게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김포∼서울 버스전용차로의 개통 목표 시점을 올해 상반기에서 2027년 상반기로 조정했습니다.
버스전용차로 설치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한 주요 대책으로 발표된 사업입니다.
당시 대광위는 올해 상반기 중 한강시네폴리스IC∼가양나들목 11.9㎞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고,wpf 통신하반기에는 전용차로를 당산역까지 총 18.9km 길이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대광위는 김포∼서울 광역버스를 대폭 늘리고 출근 시간대 버스 이동 구간에 전용차로를 운영하면 정시성,wpf 통신신속성을 확보해 김포골드라인의 이용 수요를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일반 차로가 줄어들면 극심한 차량정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wpf 통신서울시가 병목현상 해소 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대광위는 서울시 요구를 수용해 개화IC 인근 1.4km 구간의 차로 확대 작업을 먼저 진행한 뒤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구간은 편도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어들면서 평소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실제 버스전용차로 개통 시점은 실시설계와 공사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로 예상됐습니다.
버스전용차로 설치가 지연되면서 김포∼서울 광역버스를 늘리더라도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에 큰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출근 시간대(오전 6∼8시) 김포∼서울 광역버스 운행 횟수를 올해 초 80회에서 최근 102회까지 늘렸지만,wpf 통신전용차로가 없는 광역버스는 지하철보다 느린 데다 정시성 확보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광위는 버스전용차로 설치는 늦어졌지만 추가 열차 투입 등 다른 대책은 정상 추진하면서 최대 200%에 달하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낮춘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지난 28일 1편성을 추가 투입하는 등 오는 9월까지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현재 23편성에서 28편성으로 늘리고 출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3분에서 2분 30초까지 단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