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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CAPS·해리스폴 공동 여론조사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미국 유권자 10명 중 7명이 오는 11월 5일 선거일에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구에게 투표할지 마음을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롱비치파크하버드 미국정치연구센터(CAPS)·해리스폴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2%는 누구에게 투표할지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마음을 정했다고 한 비율(69%)보다 2%포인트 높은 수치로 큰 변화는 없었다.
트럼프 지지 유권자의 76%는 마음을 정했다고 답했지만,롱비치파크바이든 지지 유권자의 68%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전체 지지율은 47% 대 41%로 트럼프가 바이든에 6%포인트 앞섰다.8%는 아직 누구에게 투표할지 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지난달 27일 실시된 첫 대선 TV토론을 보거나 토론에 대해 들은 유권자 중 투표할 사람을 정했다고 답한 비율은 75%로 전체보다 3%포인트 높았다.43%는 토론회 전체를 시청했다고 답했으며,롱비치파크28%는 토론회 일부를 보거나 온라인 클립을 시청했다고 답했다.16%는 토론에 대한 논평을 읽거나 들었다고 응답했다.
전체 또는 일부를 시청했다는 응답은 공화당 지지자가 80%로 가장 높았고,롱비치파크민주당 지지자가 70%,롱비치파크무소속 지지자가 62%로 뒤를 이었다.
투표를 결정한 유권자 중 트럼프의 우위는 정당별 지지자에서도 확인된다.트럼프가 속한 공화당을 지지한다고 한 응답자 중 마음을 정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84%로,민주당 응답자(72%)보다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무소속 응답자는 58%가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고,롱비치파크42%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했다.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090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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