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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성심당에 제안 사고예방 적극 협력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는 오는 8월 0시축제 기간에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성심당에서 '줄서기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줄서기 테이블링 시스템은 고객이 키오스크에 개인정보 동의,휴대전화 번호 입력,월드컵 와동반자 수를 등록하면,월드컵 와SNS로 대기 순번을 안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으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0시축제 기간에 성심당 방문 인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올해 0시축제에 성심당 앞 도로 일방통행,월드컵 와안전관리 요원 증원 배치 등 강화된 안전 조치를 취할 예정이지만,근본적인 인파 문제 해결을 위해 성심당에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시와 성심당은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위해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가졌으며,월드컵 와0시축제 전까지 시스템 시범 운영을 통해 개선점을 파악하는 등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테이블링 시스템 도입을 통해 △대기 줄의 획기적 감소에 따른 인파 밀집 위험성 감소 △장시간 대기 줄 해소로 고객서비스 증대 △대기 시간 동안 축제 관람 △대기 시간 주변 가게 이용에 따른 주변 상권 매출 증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와 성심당과 주변 상권과의 상생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묵 시 시민안전실장은 “올해 0시축제는 더 많은 인파가 예상돼 최대 밀집 구간인 성심당 앞 골목의 인파 밀집 해소로 시민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