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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새벽부터 한라산 남쪽 중심 시간당 30㎜
강풍에 해상 높은 파도…"안전 사고 유의" 당부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이 걸어가고 있다.2024.06.20.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이 걸어가고 있다.2024.06.20.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이틀간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틀간 50~100㎜ 사이에 강수량과 함께 남부와 산지 등 많은 곳에는 150㎜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7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풍과 함께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해상에서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병맛 월드컵천둥·번개까지 예상돼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호우·강풍·풍랑 피해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저지대 침수,병맛 월드컵하수도 역류 등에 대비하고 야영 등 야외활동을 자제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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