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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경찰서 20여장 수거
특정 이름·회사명도 담겨

[부산=뉴시스]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일원에서 '엘시티 카르텔'을 제목으로 한 전단 수십장이 발견됐다.(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4.06.10.*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최고 마천루로 알려진 '엘시티'(LCT)와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는 전단이 수십장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6분께 해운대구 일대에서 '엘시티 카르텔'이라는 제목의 전단이 수십장 발견됐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전단 20여장을 수거했다.

이 전단에는 특정 인물의 이름,이란 프리미어리그회사명 등과 함께 여러 의혹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전단이 고층의 높이에서 최초로 뿌려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전단 유포자를 찾고 있으며,이란 프리미어리그해당 사건에 대한 법률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엘시티는 2019년 12월 완공된 부산 초고층빌딩으로 사업 인허가 과정 특혜 의혹,이란 프리미어리그금품 비리 의혹 등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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