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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차를 타고 와 길거리에 음식물 쓰레기를 무단 투기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2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21일 서울 도봉구의 한 사무실 앞 도로에서 벌어진 무단 투기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 A 씨는 "사무실 앞에 불특정 다수가 일반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를 정해진 종량제 봉투가 아니라 일반 비닐봉지에 몰래 버리는 일이 상습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A 씨는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맞는 방법으로 다시 배출하거나 국민신문고에 신고해서 따로 처리해 왔지만,배라소니 야노주차하기 위해 서행하던 중 우연히 현장을 목격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도로에 멈춰 선 경차에서 누군가 내리더니 무언가를 두고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다.차가 있던 자리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놓여 있었다.
5분 뒤 다시 나타난 차량 운전자는 쓰레기를 다시 집어 들고 떠나려 했다.A 씨가 "쓰레기 무단 투기한 거 다시 수거하러 오셨냐.아줌마.죄송한데 블랙박스 다 있다"고 말하는데도 아무런 대답 없이 황급히 자리를 떴다.
A 씨는 "쓰레기를 버리러 차를 끌고 원정까지 왔다는 게 화가 난다.얼마 안 되는 종량제 봉투값 때문에 양심을 버린다는 게 속상하다"고 말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왔다 갔다 하느니 버리면 안 되나.이상하다.몰라서 저러는 거 아니지 않나.쓰레기봉투가 비싸냐"라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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