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스킵펜션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새벽 음주운전 차량에 길을 건너던 보행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2시 10분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주행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보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A(20대) 씨를 들이받은 뒤 가로등과 주차돼 있던 버스까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슬로스킵펜션차에 타고 있던 3명 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탑승자 중 1명이었던 캄보디아 국적의 B(20대) 씨는 사고 직후 도망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B 씨 등 캄보디아인 2명과 한국인 C(30) 씨 1명은 직장 동료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서로 '운전을 안 했다'고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슬로스킵펜션경찰 조사 결과 B 씨와 C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치였습니다.
다른 캄보디아인은 면허 정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가 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슬로스킵펜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