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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없는 20대 남성에게 성범죄자 누명을 씌웠다는 논란을 일으킨 이른바 '동탄 헬스장 화장실 성범죄' 사건 최초 신고인인 50대 여성이 경찰에 정식으로 입건됐습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무고 혐의로 A 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 10분께 화성시 소재 모 아파트의 헬스장 옆 관리사무소 건물 내 여자 화장실에서 남성 B 씨가 용변을 보는 자기 모습을 훔쳐보고 성적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B 씨를 용의자로 명확히 짚어 진술한 점을 고려할 때 무고의 고의가 있다고 보고,입건 전 조사(내사)를 정식 수사로 전환한 뒤 A 씨를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강제추행 혐의를 받아온 B 씨에 대해서는 입건 취소하고,이날 무혐의로 결론 낸 수사 결과를 최종 통지했습니다.
아울러 새롭게 진행하는 무고 사건에 대해서는 B 씨 변호인 측과 피해자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B 씨를 직접 만나 사과하기로 하고,822회 로또이 역시 B 씨의 변호인에게 알릴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B 씨가 사과받아줄 용의가 있다면,822회 로또직접 찾아가 사과의 말씀을 전할 것"이라며 "대면 사과는 수사팀장,822회 로또B 씨에게 반말한 직원,822회 로또'떳떳하면 가만히 있어라'라고 말한 직원 등이 함께 가서 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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