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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구 동구 한 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명이 다치고 46명이 한때 옥상에 대피했다.
이 화재로 20대 여성 1명과 5층에 있던 80대 여성 1명 등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직후 스스로 건물에서 대피한 26명 중 4명도 연기흡입으로 현장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건물 계단에 가득찬 연기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46명은 한때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렸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3대,라얀 아이트 누리인력 93명을 동원,라얀 아이트 누리오후 1시 21분께 완전히 진화했다.소방 당국은 해당 건물이 동부소방서에서 400m 떨어진 곳에 있어 화재 신고 3분 만에 신속한 초기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건물에는 사찰 포교원과 건축사무실 등이 입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발생 당시 포교원에 계시던 어르신 다수가 긴급히 옥상으로 피신해 큰 피해가 없었다“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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