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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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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 수십억 보수는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졌다.정영채 전 NH투자증권 대표가 올해 상반기 퇴직금을 포함해 60억원에 육박하는 보수를 받았다.유안타증권 리테일전담이사는 꿔밍쩡 대표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 전 대표는 올해 상반기 퇴직금 48억9800만원을 포함해 총 59억1600만원 보수를 받았다.상반기 보수 1억3800만원에 상여 8억6000만원,마적산 해맞이 등산로 주차장복리후생비 2000만원이 포함됐다.

정 전 대표의 퇴직금은 구체적으로 19년 재임기간 동안 쌓인 퇴직금 7억80000만원 2011년부터 적립해온 확정기여형 퇴직연금 일 시 수령액 41억원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급여 1억5000만원에 상여 12억5700만원 등 총 14억1400만원을 받았다.이외 NH투자증권에서는 송원용 이사대우가 퇴직소득 14억4900만원을 포함해 17억4900만원을 받으며 고액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황 사장과 함께 올해 상반기 보수에 퇴직금이 포함된 황 전 키움증권 사장은 총 14억1130만원을 받았다.급여는 1억3540만원이지만,마적산 해맞이 등산로 주차장퇴직금으로 11억9444만원을 받았다.여기에 상여 6121만 원과 기타 복리후생 소득으로 2023만원이 추가됐다.

안석철 신한투자증권 S&T그룹 대표(전무)는 올 상반기 보수로 18억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 안 대표는 상반기 급여 1억4300만원에 상여 16억6200만원,복리후생비 등 기타 근로소득 800만원을 더해 18억130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증권가에선 상반기 수십억원 보수를 받은 사례가 이어졌다.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도 올해 상반기 증시 부상과 채권 금리 하락으로 대규모 영업성과급을 받은 직원들이 등장하면서다.

유안타증권에선 이종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전담이사가 상반기 꿔밍쩡 유안타증권 대표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이 이사는 올 상반기에만 44억3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꿔밍쩡 대표는 19억5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스타 프라이빗뱅커(PB)’로 꼽히는 강정구 삼성증권 삼성타운금융센터 영업지점장은 상반기에 상여 32억5000만원 등 총 32억9200만원을 받았다.  강 지점장은 최근 7년 동안에만 300억원 가까운 돈을 보수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12억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이 회장의 아들인 양홍석 부회장 역시 11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김남구 한국투자증권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6억25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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