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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세대 등 총 1.8만 세대…강동·송파 등 동남권 지역에 집중
직방은 "올해 하반기 서울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 8439세대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상반기 5015세대의 3.7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무려 1만 2032세대 입주가 오는 11월로 계획돼 있고,이보다 앞선 9월에는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1265세대가 입주에 들어간다.
오는 8월에는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자이폴라리스' 1045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직방은 하반기 크게 늘어나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강동과 송파 등 동남권 지역에 집중돼 있어 최근 상승을 거듭하고 있는 전셋값 안정 기여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6만 4633세대로 상반기 15만 1191세대보다 8.9%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권역별 물량은 수도권은 7만 9986세대로 상반기 대비 9.8% 늘지만,토프세이 카페4만 9421세대로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는 상반기보다 외려 8.6% 줄어든다.
"미분양 쌓인 지방은 공급 증가로 가격 약세 우려"
인천도 하반기 입주 물량이 1만 2126세대로 서울과 경기 다음으로 많지만,토프세이 카페상반기와 비교하면 11.7% 감소한 규모다.
지방 입주 물량은 8만 4647세대로 상반기보다 8.0%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대전은 도안신도시 등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진행됐던 2011년 하반기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인 7122세대가 입주한다.
직방은 "대전은 지역 아파트 시장이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까지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물량 여파 등에 따른 가격 약세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대전뿐 아니라 지방 상당수 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적체된 상황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 약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지방 미분양 물량은 총 5만 7342세대로 전국 미분양 물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직방은 다만 "주택산업연구원의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이달까지 두 달 연속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시그널도 있어 지방 시장 분위기 개선 여부를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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