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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아이가 조기 축구 경기에 깜짝 등장한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안티팬”이라고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28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는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자 아이가 이 같이 외치는 영상이 올라왔다.이 남자 아이는 전날 서울 광진구의 풋살장을 방문해 직접 손흥민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는 한 아이가 흰색 점퍼와 반바지를 입고 있는 손흥민의 뒷모습을 향해 “손흥민 선수 진짜 안티팬이에요”이라고 외치는 음성이 담겼다.이어 “7년째 팬이에요.토트넘 경기 한 번도 빠짐없이 다 봤어요.새벽 4시에 일어나서”라는 음성이 들린다.
이를 들은 아이의 어머니는 “안티팬이야 너?”라며 웃었다.이후 아이는 “엄마 안티팬이 좋은 뜻이지?”라고 물었고,카이세리스포르 축구그의 어머니는 “아니 나쁜 뜻”이라고 답한다.그러자 이 소년은 손흥민을 향해 “죄송해요 뜻을 몰랐어요.사랑해요”라고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