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 확률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앙카라 '한국공원' 새 단장.'한국전쟁참전기념탑' 보수·세척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제안으로 이뤄져
한국 전통 목재건축 양식‘팔각정,휴식공간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의 '한국공원' 새 단장이 10개월 만에 마무리됐다‘한국의 미’를 살려 공원을 새롭게 조성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튀르키예 군인의 희생 정신을 기리는 앙카라 도심 한국공원(1만여㎡) 보수 공사를 마치고 6월 25일 준공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 공원의 상징인 9m 높이 '한국전쟁참전기념탑'은 그대로 뒀다.대신 탑 상단부의 오염·변색된 곳은 씻고 아랫부분은 다시 칠했다.부서진 기단부 석재는 바꿨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불국사 석가탑을 빗댄 3층 석탑 모양새를 택했다.탑을 떠받친 지대부 벽면에는 한국전쟁 튀르키예군 전사자 724명의 이름이 빼곡히 새겨져 있다.
공원의 접근성을 높이려고 노력한 흔적도 엿보인다.한국·튀르키예 국기가 새겨진 공원 담장과 벤치·캐노피(덮개) 등을 새 단장했다.파손됐던 기존 공원 바닥 포장은 고급 대리석으로 전면 교체했다.바닥 디자인도 입체감을 살려 새로 설계했다고 현대차그룹은 덧붙였다.
특히 한국 전통 목재 건축 양식을 살린 팔각정(우정의 집)을 세워 공원 방문객에게 그늘과 휴식공간을 제공했다.이 팔각정은 경북 문경에서 제작해 운송했으며 한국 전통 목공 전문가 6인이 현지로 가 2주 동안 설치했다.관리실도 한국 전통 한옥 형태로 새로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