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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A씨가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현재까지 피의자의 진술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2일) 오전 서울 남대문 경찰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정용우 남대문서 교통과장은 "관련 차량에 대해서 국과수에 감정 의뢰 할 예정이고,럭키파워볼피의자가 주장하는 부분까지 전체적으로 수사 대상에 놓고 진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피의자가 급발진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경찰관에게 직접 급발진이라 진술한 것은 없다"며,저희에게 한 얘기가 아니고 주변에서 누가 들었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음주,럭키파워볼마약 검사를 한 결과,모두 음성으로 나와,추가 검사를 위해 채혈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의 3조 1항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 반쯤 서울시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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