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번호 생성기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살인 혐의를 받는 박학선을 오늘(25일) 구속기소 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30일 저녁 7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60대 여성 A씨와 그 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박 씨는 A씨와 교제하다 A씨로부터 가족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결별 통보를 받자 A씨와 그 딸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박 씨의 주장과는 달리,범행이 계획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통화녹음 파일과 CCTV 분석,현장 검증 등을 진행한 결과 A씨가 전화를 받지 않거나 만나주지 않는다며 박 씨가 수시로 폭언을 하고 살해 협박을 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또 범행 당일에도 결별 통보를 받자 A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딸에게 연락하지 못하게 한 뒤,A씨와 함께 딸이 있는 사무실로 올라가자마자 범행을 저지른 사실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로또번호 생성기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이유로 박학선의 머그샷과 이름·나이를 공개했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피해자 유족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