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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제외 모든 지분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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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매출 50%는 자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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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건설로봇이 지난 10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307만7650주를 공모한다.전체 상장예정주식(1536만574주)의 약 20%에 해당한다.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3800~1만5700원이다.총 공모 예정금액은 약 425억~483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한다.내달 8~9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내달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이례적인 부분은 구주매출 100%의 공모 구조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통상 구주매출이 높을수록 투심에는 부정적이다.공모 자금이 회사가 아닌 기존 주주에 유입되고,월드컵 승자승 원칙기존 주주가 상장 후 주가 상승 여력을 낮게 본다는 여지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구주매출 100%로 공모에 도전했던 서울보증보험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부진을 기록하며 상장이 무산됐던 바 있다.
이에 회사 측은 증권신고서에 “구주매출 주식의 50%에 해당하는 153만8825주는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구주매출하므로 해당 금액은 발행회사인 전진건설로봇으로 유입돼 신주모집과 동일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량 구주매출 공모는 회사 지배구조상 일정 부분 불가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코스피 상장을 위해선 일반주주 주식 소유비율이 25% 이상 또는 500만주 이상이어야 한다.
그런데 전진건설로봇은 자사주를 제외한 나머지 89.5% 주식을 특수목적회사(SPC)인 모트렉스전진1호가 보유하고 있다.이 SPC 지분 100%는 코스닥 상장사 모트렉스가 보유하고 있다.
공모 후 회사 지분구조는 최대주주인 SPC가 74.5%,월드컵 승자승 원칙공모주주 20%,월드컵 승자승 원칙자사주 5.5%로 바뀔 전망이다.
전진건설로봇은 지난 1999년 설립된 국내 최대 CPC 제조 기업이다.CPC란 건설 현장에서 시멘트나 콘크리트를 펌프로 이동시켜 고층이나 원거리 타설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전진건설로봇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18% 증가한 1584억원과 329억원을 기록했다.최근 4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0%에 달하며,월드컵 승자승 원칙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평균 43% 늘었다.
회사 측은 상장 후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해 건설산업 친환경화를 도모한다는 목표다.건설현장 무인화 트렌드에 맞춰 단계별 로봇 제품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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