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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9홀 ABC코스···탄천·세곡천변 조성
7,8월 시범운영···9월 정식 개장 예정
[서울경제]
서울시내 최대 규모인 27홀 파크골프장이 강남구 탄천변에 들어섰다.
서울 강남구는 26일 세곡동 탄천변 2만 4552㎡ 부지에 27홀 규모의 탄천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이진찬 성남부시장,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시야박수민 국회의원(강남을·국민의힘)을 비롯해 파크골프협회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생활체육과를 신설하고 파크골프장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강남구파크골프협회 등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주신 덕분에 강남구 최초의 파크골프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파크골프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진찬 성남부시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탄천변에 좋은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수 있었던 것은 조성명 구청장님의 리더십 덕분”이라며 “성남시에도 탄천 파크골프장에 견줄만한 파크골프장이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된 탄천파크골프장은 서울시내 13곳의 파크골프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넓은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서울시의 특성 상 다른 구장은 모두 9홀 또는 18홀에 그친다.
구장은 각 9홀인 A·B·C코스로 구성됐다.A코스는 대곡교 인근(세곡동 1-3,2-5번지 일대) 7309.5㎡,월드컵경기장 콘서트 시야B코스는 대곡교 남측 탄천 우안(세곡동 507번지 일대) 8034.8㎡,C코스는 강남힐링텃밭 인근(세곡동 13-4번지 일대) 9207.3㎡이다.C코스의 경우 4100㎡가 성남시 부지로,강남구는 성남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매주 금·토요일은 성남시민이 C코스를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탄천파크골프장은 잔디 활착 등을 위해 7,8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9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예약방법 등은 추후 강남구 통합예약사이트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