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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민주당 연방 의원이 3명으로 늘어났다.
4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파주 프로방스세스 몰튼 하원의원(매사추세츠·민주)은 이날 보스턴 지역 라디오 방송 WBUR에 출연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위해 엄청난 봉사를 했지만 지금은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의 발자취를 따라야 할 때”라고 말했다.이어 몰튼 의원은 새로운 리더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출마하도록 바이든 대통령이 옆으로 비켜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당시 헌법에 임기 제한 조항이 없었음에도 두번째 임기를 마친 뒤 1797년 스스로 물러났다.
앞서 지난 2일 로이드 도겟 하원의원(텍사스),파주 프로방스3일 라울 그리핼버 하원의원(애리조나)이 각각 성명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에게 재선 도전 포기를 공개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토론에서 자주 말을 더듬고 맥락에 벗어난 발언을 한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후보 교체론’이 제기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측은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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